시사

이란 IRGC 정보수장 사망…이스라엘 공습, 고위 지휘관 20여 명 숨져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6. 16. 11:09

살라미 총사령관이 2021년 11월 4일 테헤란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연설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테헤란 공습으로 정보부대 수장인 모하마드 카제미 사령관과 그의 부관 하산 모하게흐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IRGC 관영 통신인 세파 뉴스(SEPAH News)를 통해 공식 확인됐다.

같은 날 IRGC는 또 다른 고위 정보 장교 역시 이번 공습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13일 새벽부터 테헤란을 비롯한 이란 주요 도시들을 집중 공습하며 군 지휘부와 핵 과학자, 민간인을 표적으로 한 폭격을 단행했다. 공습은 14일과 15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며 이란 측에 막대한 피해를 안겼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은 즉각 미사일 보복 공습에 나섰으며, 이스라엘 전역에서 민간인 사상자와 건물 피해가 속출한 것으로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이란 관영 IRNA 통신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군 최고 지휘부 상당수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도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사망한 고위 지휘관 수가 20명을 넘는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모하마드 바케리 참모총장, 호세인 살라미 IRGC 총사령관, 아미랄리 하지자데 IRGC 항공우주군 사령관, 골말리 라시드 카탐 알-안비아 본부 사령관 등 이란 안보 체계의 핵심 인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즉시 후속 인사를 통해 공백을 메우고 있다고 밝혔지만, IRGC는 창설 이후 최악의 타격을 입은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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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테헤란 공습으로 정보부대 수장인 모하마드 카제미 사령관과 그의 부관 하산 모하게흐가 사망했다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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