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코스피 3,060선 강세…기관·개인 순매수 속 이차전지·기계주 상승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6. 30. 10:16
외국인 매도 지속…코스닥은 약세 전환

코스피 상승 CG. [사진=뉴시스]


국내 증시가 30일 장 초반 강세 흐름을 보이며 3,060선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9포인트(0.35%) 오른 3,066.63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3,072.75까지 오르며 3,080선 회복을 시도했으나 상승 폭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투자자가 835억원, 개인투자자가 96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806억원 규모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환율은 원화 약세 분위기 속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6원 오른 1,361.0원에 개장했다.

국제 증시 영향도 긍정적이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역 정책 불확실성을 일부 해소하며 S&P500과 나스닥지수가 각각 4개월, 6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목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4% 넘게 오르며 시장 관심을 받고 있다. 김정관 사장의 산업부 장관 후보자 지명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두산, 두산로보틱스 등 두산그룹 관련주도 동반 강세다.

이차전지 관련주도 상승세다. LG에너지솔루션(2.43%), LG화학(2.15%), 삼성SDI(2.59%) 등이 동반 상승하며 업종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기계장비(4.06%), 화학(2.17%), 유통(1.46%) 업종도 상승폭이 크다.

반면 삼성전자(-0.49%),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6%), 한국전력(-2.04%) 등 일부 대형주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72%), 금속(-0.69%), IT서비스(-0.63%) 등이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780선 아래로 밀리며 약세로 전환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98포인트(0.38%) 내린 778.58을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6억원, 27억원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펩트론(-10.00%), HPSP(-2.44%), 리가켐바이오(-1.71%) 등이 약세를 보였고, 반면 실리콘투(4.66%), 에스엠(3.13%), 펄어비스(2.18%) 등은 상승 중이다.

 

 

 

 

 

코스피 3,060선 강세…기관·개인 순매수 속 이차전지·기계주 상승 - 스페셜경제

국내 증시가 30일 장 초반 강세 흐름을 보이며 3,060선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날 오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9포인트(0.35%)

www.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