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제주 렌터카 예약은 클릭, 취소는 전화…'다크패턴' 소비자 불편 논란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8. 8. 13:43
소비자원 "취소 절차도 예약처럼 간편해야"…수수료 고지 미흡·절차 제한에 개선 권고

 

제주국제공항 렌터카 셔틀버스 터미널. [사진=뉴시스]


제주지역 주요 렌터카 업체들이 간편한 온라인 예약과 달리 취소는 전화나 게시판 등 제한된 경로로만 가능하게 해 소비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명 '취소 방해형 다크패턴'으로 불리는 이 관행은 계약은 쉽게, 해지는 어렵게 만들어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한국소비자원이 8일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제주지역 렌터카 업체 14곳 중 9곳이 예약 취소, 변경을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전화 문의 등 제한적인 방식으로만 안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업체는 모바일 앱 등으로는 취소 자체가 불가능한 구조를 유지하고 있었다.

취소 수수료 고지 방식도 문제가 됐다. 조사 대상 전 업체가 환불 규정을 홈페이지나 앱 내 메뉴를 통해 안내하고 있었지만, 실제 예약 화면에서 이를 명확히 공지하지 않은 곳이 5곳에 달했다.

특히 2곳은 동일한 홈페이지 내에서도 메뉴별로 서로 다른 취소 수수료 기준을 적용해 소비자의 혼란을 키웠다.

소비자원은 "예약과 취소 절차는 동일한 방식으로 제공돼야 한다"며 "예약 화면에서 취소 수수료 등 중요 정보는 사전에 명확히 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지역 렌터카 운영 사업자들에게 취소 절차 개선과 관련 정보 제공 강화를 권고했다.

 

 

 

 

 

제주 렌터카 예약은 클릭, 취소는 전화…'다크패턴' 소비자 불편 논란 - 스페셜경제

제주지역 주요 렌터카 업체들이 간편한 온라인 예약과 달리 취소는 전화나 게시판 등 제한된 경로로만 가능하게 해 소비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일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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