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남녀 임금 격차 30.7%로 확대…여성 감소폭 더 커져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9. 5. 08:36

5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성별임금 격차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남성 근로자의 1인당 평균임금은 9780만원, 여성은 6773만원으로 나타났다. [그래픽=여성가족부]


지난해 남성 근로자의 1인당 평균 임금은 9780만원, 여성은 6773만원으로 집계돼 성별 임금 격차가 30.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26.3% 대비 4.4%포인트나 벌어진 수치다. 여성가족부가 5일 발표한 ‘성별 임금 격차 조사’에 따르면, 2980개 공시대상회사를 분석한 결과 남녀 모두 평균 임금이 줄었지만, 여성의 임금 감소폭(-6.7%)이 남성(-0.8%)보다 커 격차 확대를 이끌었다.

산업별로 보면 종사자가 많은 제조업의 격차가 20%에서 29.1%로 늘었고, 정보통신업(34.6%), 금융 및 보험업(1.0%p 증가) 등도 확대됐다.

특히 도매·소매업(44.1%), 건설업(41.6%)은 격차가 두드러졌다. 반면 예술·스포츠 및 여가 서비스업(15.8%), 숙박·음식점업(17.7%)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눈에 띄는 점은 남녀 간 평균 근속연수 격차가 줄었음에도 임금 격차가 확대됐다는 것이다. 지난해 남성의 평균 근속연수는 11.8년, 여성은 9.4년으로 격차는 20.9%로 전년(23%)보다 축소됐다.

그러나 임금은 직급, 근로형태, 승진 기회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으면서 결과적으로 격차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공공기관의 경우 임금 격차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 344개를 분석한 결과, 남성 평균 임금은 7267만원, 여성은 5816만원으로 격차가 20%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2.7%)보다 2.7%포인트 줄어든 수준이다. 여가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격차 원인을 추가 분석하고, 기업별 임금 격차를 공개하는 ‘고용평등임금공시제’ 도입을 통해 제도적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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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남성 근로자의 1인당 평균 임금은 9780만원, 여성은 6773만원으로 집계돼 성별 임금 격차가 30.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년 26.3% 대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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