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자동차보험 손해율 '적신호'…대형 손보사 8월 평균 85% 돌파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9. 23. 09:52
8월 평균 손해율 85.6%…보험료 인하·보상금 증가에 구조적 적자 심화

 

[사진=뉴시스]


8월 기준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5%를 넘어서며 적자 구조가 심화되고 있다.

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5대 손보사의 지난달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은 85.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포인트 상승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상금의 비율을 뜻하며, 일반적으로 80% 초과 시 손실 구간으로 간주된다. 보험사별로는 삼성화재가 88.1%로 가장 높았고, 현대해상(87.5%), KB손해보험(86.5%), DB손해보험(84.6%), 메리츠화재(81.4%) 순이었다.

올해 들어 누적 손해율도 84.2%로 손익분기점을 밑돌지 못하고 있다. 특히 3월을 제외한 전월 모두 손해율이 80%를 상회한 상태다.

손해율 악화의 원인으로는 최근 4년간 계속된 보험료 인하와 사고 건당 손해액 증가가 지목된다. 수입보험료 감소와 사고 보상금 증가가 맞물리며 수익성 하락을 초래한 것이다.

보험업계는 향후 손해율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9월에는 가을 나들이로 차량 이동이 많고, 겨울철을 앞둔 고속도로 집중 보수작업 등이 겹치면서 사고 건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일용근로자 임금 인상에 따른 보험금 지급 증가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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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기준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5%를 넘어서며 적자 구조가 심화되고 있다.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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