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KT·롯데카드 잇단 보안사고에 과방위 긴급 소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24일 통신사와 금융사를 상대로 대규모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청문회를 열었다.
지난 4월 SK텔레콤 해킹, 최근 롯데카드의 개인정보 대량 유출, KT의 무단 소액결제 피해 등 연이은 사고로 국민 불안이 확산된 데 따른 것이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을 통한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으며, 정부가 원인 규명에 나선 상태다.
SK텔레콤의 경우 유심(USIM)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외부에 유출돼 파장이 컸다.
롯데카드는 온라인 결제 서버에서 1.7GB에 달하는 데이터가 빠져나간 정황이 확인돼 금융감독원에 보고했으며, 유출된 정보에는 주민등록번호와 연계 정보(CI)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청문회에는 김영섭 KT 대표,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 등 주요 기업 수장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롯데카드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대신 윤종하 부회장이 출석할 전망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보안 책임자,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김승주 교수도 참고인으로 출석해 IT·금융 보안 시스템 전반의 허점과 개선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롯데카드 증인들의 출석 여부에 따라 청문회를 추가로 열 가능성도 있다”며 강도 높은 진상 규명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달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 명단도 의결됐는데, 사이버렉카 피해 사례로 지목된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과 법률대리인 김태연 변호사가 참고인으로 포함됐다.
연이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국민 불신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청문회가 기업 책임 강화와 제도적 보완책 마련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과방위, 통신·카드사 해킹 사태 청문회 개최…책임론 공방 예고 - 스페셜경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24일 통신사와 금융사를 상대로 대규모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청문회를 열었다.지난 4월 SK텔레콤 해킹, 최근 롯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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