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권성동, 특검 소환 불응… “충분히 진술했다”며 불출석 사유서 제출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9. 23. 16:34
구속 상태 속 조사 거부… 통일교 자금 수수 의혹 수사 차질 우려

 

전직 통일교 간부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대기 장소인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와 관련해 김건희 특검의 소환조사에 불응하면서 수사에 난항이 예상된다.

통일교 측으로부터 1억원의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권 의원은, 이미 충분히 진술했다는 이유로 추가 출석을 거부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23일 오후 2시로 예정됐던 권 의원 소환이 당일 오전 제출된 불출석 사유서로 인해 무산됐다고 밝혔다. 권 의원 측은 구속 전후 두 차례 조사에서 자신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다는 입장이다.

앞서 권 의원은 2022년 1월 5일 윤영호 당시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통일교 정책 지원 청탁과 함께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 지원 명목으로 현금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 이후 첫 조사는 지난 18일에 진행됐으나, 비협조적인 태도로 인해 3시간 만에 종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향후 추가 소환을 재통보할 방침이다.

같은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는 23일 새벽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고 수감됐다.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약 5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법원은 증거 인멸 우려를 구속 사유로 판단했다.

한 총재는 현재 서울구치소 독방에 수감된 상태다. 그는 권 의원에게 자금을 건네도록 지시한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다만, 통일교 조직 내 인사, 재정을 총괄한 정원주 전 비서실장은 영장이 기각됐다. 법원은 “공범일 수 있다는 의심은 있으나, 범행의 구체적 실행행위자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특검은 정 전 실장에 대해 향후 추가 증거를 확보한 뒤 영장을 재청구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권성동, 특검 소환 불응… “충분히 진술했다”며 불출석 사유서 제출 - 스페셜경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와 관련해 김건희 특검의 소환조사에 불응하면서 수사에 난항이 예상된다.통일교 측으로부터 1억원의 불법 자금을 받은

www.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