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서류 제출 기한 연장 검토…647개 업무시스템 중단 피해 파악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27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현장을 직접 찾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오후 9시 30분 현장에 도착한 김 총리는 피해 보고를 받고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신속한 복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리는 정부 전산망 접속 장애가 장기화하는 점을 거듭 사과하며 세금·서류 제출 기한 연장 등 국민 불편 완화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어 항온항습기와 네트워크 장비를 28일까지 복구하고, 중단된 행정정보시스템의 재가동 여부를 빠르게 확인하라고 관계 부처에 주문했다. 특히 우체국 금융·택배, 정부24 등 민생과 직결된 시스템을 최우선적으로 복구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김 총리는 오전 서울청사 재난상황실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범정부 피해 상황과 복구 계획을 논의했다.
그는 “불편을 겪을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속도감 있는 조치와 투명한 소통으로 복구 과정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화재 원인과 대응 과정을 면밀히 점검하고, 전산망 백업 체계와 비상 대책 매뉴얼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확인해 제도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화재는 26일 오후 8시20분 국정자원 5층 전산실에서 리튬배터리 교체 작업 중 불꽃이 튀면서 발생했으며, 완진까지 약 22시간이 소요됐다.
화재로 직접 피해를 입은 시스템은 96개, 가동이 중단된 업무시스템은 총 647개에 달하며, 국무총리실·행정안전부 홈페이지 등도 현재 접속이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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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총리, 국정자원 화재 현장 점검…“민생 시스템 최우선 복구” 지시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27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현장을 직접 찾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이날 오후 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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