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국정자원 화재 후속 파문…“이중화 안 된 데이터 복구 불가능”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10. 2. 13:38

이재용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이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브리핑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이재용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원장이 대전 본원 화재로 손실된 데이터 가운데 이중화가 되지 않은 자료는 복구가 사실상 어렵다고 공식 인정했다.

이 원장은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힘들다는 건 맞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전체 647개 데이터 중 서버 이중화가 된 것은 4%, 스토리지는 2%에 불과하다”며 “이 중 248개는 아무런 조치가 없어 현재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화재 당시 작업 현장에 무정전전원장치(UPS) 유지관리 업체인 EP코리아 직원이 없었던 점도 논란을 키웠다.

이 원장은 지난달 29일 브리핑에서 EP코리아 등 3개 업체가 모두 참여했다고 밝혔지만, 윤 의원은 “EP코리아는 아예 없었다”며 “시방서대로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공주센터 예산 삭감 논란도 도마에 올랐다. 공주센터는 대전·광주 센터가 마비되더라도 행정업무를 유지하기 위해 2008년부터 추진됐으나 예산 문제로 18년째 개장을 못 하고 있다.

이 원장은 구체적 예산 삭감 여부를 묻는 질문에 “자세한 사항은 기억하지 않는다”고만 답했다.

특히 서버 이중화 사업 지연 책임을 두고 비판이 이어졌다. 모경종 민주당 의원이 “2023년 전산망 마비 사태 이후 조치가 있었냐”고 묻자, 이 원장은 “즉각 추진했어야 하지만 되지 않았다”며 “시범사업을 이유로 내년 이후로 미뤄졌고 예산도 충분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고를 교훈 삼아 완전한 재난 대비 체제를 만들고, 가장 빠른 시일 내 이중화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정자원 화재 후속 파문…“이중화 안 된 데이터 복구 불가능”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이재용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원장이 대전 본원 화재로 손실된 데이터 가운데 이중화가 되지 않은 자료는 복구가 사실상 어렵다고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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