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4.5일제 전환 위한 TF 구성…은행별 탄력적 영업시간 조정 가능성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금융권 노사가 금요일 1시간 조기 퇴근에 잠정 합의하면서 은행 영업시간 단축 가능성에 금융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합의는 현행 영업시간 유지를 전제로 하고 있지만, 향후 지부별 교섭 과정에 따라 일부 영업점의 운영시간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0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에 따르면, 금융노사는 2025년 산별중앙교섭의 일환으로 금요일 1시간 단축근무 시행, 임금 3.1% 인상, 주 4.5일제 도입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 등에 잠정 합의했다. 세부 내용은 오는 13일 지부대표자 회의를 통해 공유되며, 협약서 체결 일정은 별도 협의 중이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의 은행원들이 고객 응대가 끝난 이후인 오후 6시까지 내부 업무를 지속해왔다”며 “금요일만이라도 1시간 조기 퇴근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직원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조치가 실제 은행 영업시간 축소로 이어질지 여부는 아직 유동적이다. 사용자 측은 “금요일 조기 퇴근은 현행 영업시간을 유지하는 조건하에 논의된 것이며, 영업시간 단축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는 영업점 상황에 따라 자율적 조정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단축근무가 향후 주 4.5일제 도입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형선 금융노조 위원장은 앞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근로시간 단축을 추진하기 위해 월~목 영업시간을 오전 9시 30분~오후 4시 30분으로 미루고, 금요일은 휴무 형태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노사는 올해 중 주 4.5일제 도입에 필요한 현황과 제도적 과제를 TF에서 수집·분석하고, 내년 교섭에서 본격 도입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금융노사 ‘금요일 1시간 단축근무’ 잠정 합의…영업시간 단축 현실화되나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금융권 노사가 금요일 1시간 조기 퇴근에 잠정 합의하면서 은행 영업시간 단축 가능성에 금융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번 합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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