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북한, ‘화성-20형’ 공개…핵전략무기 과시하며 위력 과시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10. 13. 08:22
노동당 창건 80주년 열병식서 신형 ICBM 등장
러·중·베트남 고위급 대거 참석

 

김정은(오른쪽 세 번째) 북한 국무위원장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오른쪽부터) 러시아 국가안보위원회 부의장,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함께 10일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 열병식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북한이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지난 10일 밤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하고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20형’을 공개하며 핵전력을 과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최강의 핵전략무기체계인 화성포-20형 종대가 광장을 메우자 열광의 환호가 터져 나왔다”고 보도했다.

열병식에는 금초음속 활공미사일, 극초음속 중장거리 전략미사일, 장거리 순항미사일, 무인기 발사차, 600㎜ 방사포 등 첨단 무기들이 대거 등장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주석단에 올라 “적을 압도하는 정치사상적, 군사기술적 우세로써 위협을 소멸하는 무적의 실체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군사력 강화를 천명했다.

이날 주석단에는 리창 중국 총리,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김 위원장 양옆에 자리하며 북·중·러·베 4자 밀착을 과시했다.

전문가들은 화성-20형이 미국 본토 타격을 염두에 둔 다탄두 ICBM으로, 러시아의 기술 지원 가능성도 제기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석좌교수는 “5개 이상 다탄두 재진입체 능력을 갖춰 미국 MD 체계 교란이 가능할 것”이라며 시험발사 가능성도 언급했다.

임을출 경남대 교수는 “북한은 이번 열병식을 통해 군사적 억제력 과시와 우방 공고화를 달성했지만, 남북관계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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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북한이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지난 10일 밤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하고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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