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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한양2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재입찰 확정…입찰 논란 속 ‘리셋’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10. 15. 12:53
GS건설 단독 응찰에도 무효 아닌 유찰 처리…조합 “절차적 하자 없어 재입찰 결정”

 

서울 송파 한양2차아파트 모습.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서울 송파구 송파한양2차 재건축조합이 시공사 선정 절차를 재개한다. 1차 입찰에서 GS건설만 단독으로 참여한 가운데, 입찰 지침 위반 논란이 불거졌지만 ‘입찰 무효’가 아닌 ‘유찰’로 정리하고 재입찰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송파한양2차 재건축조합은 지난 14일 열린 대의원회를 통해 1차 입찰을 유찰로 결정하고 조만간 2차 입찰공고를 낼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복수 법무법인의 자문을 받아본 결과, GS건설의 입찰 자격을 무효화할 법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며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해 재입찰로 방향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합은 7월 총사업비 약 6856억원 규모의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으며, GS건설, 포스코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GS건설만 단독 응찰하면서 경쟁입찰이 무산됐다.

일각에서는 GS건설의 개별 홍보행위가 문제가 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송파구청이 GS건설의 단독 홍보행위를 적발했고, 이에 따라 해당 사의 입찰 적격성에 의문이 제기돼 입찰에 불참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GS건설 측은 “조합의 입찰지침을 준수했고, 문제로 지적된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관계 확인자료를 제출했다”며 “조합과 구청의 판단에 성실히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송파한양2차 재건축은 1980년대에 지어진 744가구 규모의 노후 아파트 단지를 지하 4층~지상 29층, 총 1346가구로 재탄생시키는 대규모 정비사업이다. 평당 공사비는 약 790만원으로 책정됐다.

조합은 이번 대의원회에서 전체 대의원의 80% 이상이 재입찰 추진에 찬성했다고 전하며, 빠른 시일 내 2차 입찰공고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시공사 선정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송파한양2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재입찰 확정…입찰 논란 속 ‘리셋’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서울 송파구 송파한양2차 재건축조합이 시공사 선정 절차를 재개한다. 1차 입찰에서 GS건설만 단독으로 참여한 가운데, 입찰 지침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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