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중국발 인천행 여객기, 기내 배터리 발화로 상하이에 긴급 착륙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10. 20. 08:46
기내 수납공간서 리튬이온 보조배터리 화재
승무원 신속 진압, 부상자 없어

 

인천으로 향하던 중국 여객기가 기내 수하물 속 배터리 화재로 긴급 착륙했다. 사진은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항공기.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상하이를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여객기가 기내 수하물 속 리튬이온 보조배터리 화재로 긴급 착륙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47분 상하이를 떠난 에어차이나 CA139편은 오전 11시께 상하이 푸둥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에어차이나는 “기내 수납공간에 보관된 휴대 수하물의 리튬 배터리가 자연 발화해 승무원들이 즉시 진압했고, 부상자는 없다”며 “비행 안전 확보를 위해 비상 착륙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상하이데일리가 공개한 영상에는 기내 선반 한 칸에서 불길이 치솟는 장면과 함께 승무원들이 소화기를 들고 달려가는 모습이 담겼다. 일부 승객은 한국어로 “불 불”, “빨리 빨리”라고 외치는 소리가 포착됐다.

항공 전문 매체 뷰프롬더윙은 “승무원들이 즉각 소화기를 사용해 불길을 잡았으며, 객실 내 연기가 퍼졌으나 위험 수준에는 이르지 않았다”고 전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충전 중 과열이나 충격 등으로 자연 발화할 위험이 있어 위탁 수하물로는 반입이 금지된다.

한국 정부도 지난 3월부터 리튬 배터리를 좌석 위 선반에 보관하는 것을 금지하고, 금속 접촉을 방지하기 위해 절연테이프나 비닐 포장을 의무화하는 등 관리 규정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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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상하이를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여객기가 기내 수하물 속 리튬이온 보조배터리 화재로 긴급 착륙했다.사우스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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