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로템, 쉴드AI와 협력해 ‘AI 기반 전투 드론 체계’ 개발 나선다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10. 24. 14:42
차세대 지상무기체계에 자율임무 기술 탑재… 군집제어까지 단계적 확대

 

이정엽(왼쪽) 현대로템 부사장과 마이크 한린 쉴드AI 글로벌 전략 및 사업개발 총괄이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국방 AI 기반 다목적 드론 운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로템]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 현대로템이 방산 부문의 인공지능(AI) 기술 역량 강화를 본격화한다.

24일 현대로템은 전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미국의 AI 전문 방산업체 ‘쉴드AI(Shield AI)’와 국방용 AI 기반 다목적 드론 운용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장에서 발생하는 비선형적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자율임무 기술을 현대로템의 차세대 유·무인복합(MUM-T, Man-Unmanned Teaming) 지상무기체계에 적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 전장은 드론을 활용한 조기 탐지, 게릴라전 확산 등 비선형 전투 양상이 강화되는 추세다.

현대로템은 쉴드AI가 개발한 AI 기반 자율전투 SW 플랫폼 ‘하이브마인드 엔터프라이즈(HME, Hivemind Enterprise)’를 활용해 무인체계의 자율 전투 임무 수행 기술을 단계적으로 연구개발(R&D)하고 고도화할 방침이다.

쉴드AI의 HME는 인간 개입 없이 플랫폼 간 협업, 임무 분담이 가능한 자율임무 수행 기술을 구현하는 도구로, 전장 상황인식, 정보 공유, 자율 판단 및 통제, 협력 타격 등의 기능에 최적화돼 있다. 현재 미국, 호주 등에서 무인 항공기(UAV)·잠수정(UUV) 등의 차세대 무인 전략자산 개발에 적용되고 있다.

현대로템은 드론을 활용한 자율임무 수행 기술 확보를 시작으로, 다목적 무인차량 ‘HR-SHERPA(셰르파)’나 다족보행 로봇 등 무인체계에의 적용을 확대하고, 전장에서 다수의 무인기기가 협력·통제되도록 하는 군집제어 기술도 도입할 계획이다. 군집제어는 MUM-T 무기체계의 유기적 운용에 핵심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다양한 MUM-T 무기체계가 통합 지휘·통제될 수 있도록 AI 기반 통합 운용 시스템 개발도 추진된다.

이번 협약은 쉴드AI의 한국 내 독점 파트너사인 퀀텀에어로를 통해 성사됐다. 현대로템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전략을 강화하고, 방산 AI 분야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다변화해나갈 방침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전장환경에 맞춰 차세대 지상무기체계를 능동적으로 진화시킬 계획”이라며 “대한민국의 ‘AI 강군’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현대로템, 쉴드AI와 협력해 ‘AI 기반 전투 드론 체계’ 개발 나선다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 현대로템이 방산 부문의 인공지능(AI) 기술 역량 강화를 본격화한다.24일 현대로템은 전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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