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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올해 연간 흑자 전환 자신… 기술·원가로 해자 구축”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11. 5. 10:53
3분기 4,310억 영업익 달성… ‘T·C·Q·D·R’로 지속성장 경쟁력 확보 선언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16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4세대 OLED 패널 기술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3년 연속 적자 고리를 끊고, 4년 만의 연간 흑자 전환을 목전에 두고 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3분기 실적 개선을 계기로 "올해 연간 기준 흑자 달성이 유력하다"고 선언하며, 회사의 중장기 경쟁력 확보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5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정 사장은 지난달 31일 파주 사업장에서 개최된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 4,310억 원을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올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구성원들과의 소통 자리에서 “이번 실적은 품질·안전·원가혁신·고객만족도 개선의 결과”라고 강조하며, “구성원들의 헌신 덕분에 가능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정 사장은 지속가능한 경쟁우위를 위해 중세 성곽 방어 구조인 ‘해자(垓子)’ 개념을 조직 전략에 비유하며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제시한 다섯 축은 기술 리더십(Technology), 수익구조(Cost), 품질(Quality), 공급 안정성(Delivery), 고객 관계(Relationship)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이고, 이를 바탕으로 기술(T)과 수익구조(C)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CTO부터 생산, 품질, 영업 전 조직이 AI 전환(AX)을 중심으로 협업해야 기술 1등 LG디스플레이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원가 측면에서는 고정관념을 깨는 ‘도전적 사고’를 주문하며, 우수 개선 사례의 조직 전파와 적용을 독려했다.

정 사장은 “시장 변화는 계속되고 있다. 현상 유지에 안주하면 퇴보한다”며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치열하게 달려야 한다”고 재차 당부했다.

그는 구성원들에게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책임감을 갖고 혁신과 변화에 앞장서달라”고 강조했다.

‘CEO 온에어’는 전 세계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간 생중계되며, 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뿐 아니라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 생산기지도 참여했다. 정 사장은 분기별 타운홀 외에도 현장경영, 간담회(‘정담회’, ‘차담회’)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운영하며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올해 연간 흑자 전환 자신… 기술·원가로 해자 구축”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3년 연속 적자 고리를 끊고, 4년 만의 연간 흑자 전환을 목전에 두고 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3분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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