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물량 급감 속 전세 매물 3분의 1 줄어...경기 지역도 ‘도미노 상승’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정부의 초강력 부동산 규제로 서울 전세 시장이 극심한 불안에 빠졌다. 전셋값은 연일 치솟고, 전세 매물은 급감하면서 세입자들이 갈 곳을 잃는 ‘전세 대란’이 본격화하고 있다.
급등한 전셋값을 감당하지 못한 임차인들은 비교적 저렴한 전세를 찾아 수도권 외곽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경기 지역 역시 사정은 다르지 않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3일 기준) 경기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9% 올라 13주 연속 상승했다.
하남시(0.47%)가 상승폭 1위를 기록했고, 성남 분당구(0.39%), 수원 영통구(0.28%), 광주시(0.28%), 안양 만안구(0.21%)가 뒤를 이었다. 경기 지역 전세 매물은 연초 3만999건에서 이달 2만638건으로 33.5% 감소했다.
실제 현장에서도 전셋값은 급등세다. 하남 학암동 ‘힐스테이트센트럴위례(전용 98.71㎡)’는 한 달 새 5000만원 오른 8억5000만원에 거래됐고, 성남 수정구 창곡동 ‘위례센트럴자이(전용 84.94㎡)’는 7억7000만원에서 9억5000만원까지 상승했다.
안양 만안구의 전세 매물은 88.5% 급감했고, 용인 처인구·하남시 등도 절반 이상 줄었다.
전문가들은 신규 입주 물량 급감이 전세난을 더욱 부추길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경기 입주 물량은 6만6000가구지만, 내년엔 4만3000가구로 35% 줄어든다.
권대중 한성대 교수는 “서울 전세난 여파로 임차인들이 경기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전세가격 상승이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공급 부족과 아파트 선호 현상이 맞물리며 장기적인 전세난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서울 전세난 현실화…수도권까지 번지는 ‘풍선효과’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정부의 초강력 부동산 규제로 서울 전세 시장이 극심한 불안에 빠졌다. 전셋값은 연일 치솟고, 전세 매물은 급감하면서 세입자들이 갈 곳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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