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항공 허브 자신감 속 자사주 매입 확대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카타르 에어웨이스가 보유 중인 홍콩 기반 캐세이퍼시픽항공 지분 9.57% 를 전량 매각한다.
매각 규모는 8억9600만 달러(약 1조3000억원) 로, 2017년 지분 인수 이후 8년 만에 철수하는 셈이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캐세이퍼시픽 주가는 홍콩 증시에서 4.2% 상승했다.
이번 매각은 스와이어 퍼시픽(Swire Pacific) 과 에어차이나(Air China) 등 주요 주주와의 합의에 따른 것으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캐세이 그룹의 패트릭 힐리 CEO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캐세이의 미래에 대한 자신감과 홍콩 국제항공 허브로서의 책임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카타르항공은 공식 발표를 내지 않았지만, 캐세이 성명문에서 바드르 모하메드 알메르 CEO의 발언을 통해 매각 의사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카타르항공은 2017년 약 6억6200만 달러에 캐세이 지분을 인수해 어려움을 겪던 홍콩 항공사의 회생을 지원했다. 현재 캐세이는 지난해 12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완전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카타르항공은 도하 하마드국제공항을 기반으로 에미레이트항공, 에티하드항공과 함께 중동 3대 항공사로 꼽힌다.
외교 봉쇄와 팬데믹 위기에도 불구하고 지난 회계연도에 21억5000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
또한 인터내셔널에어라인스그룹(IAG), 라탐항공그룹, 차이나서던항공, 버진오스트랄리아, 사우스아프리카 에어링크 등 다수 글로벌 항공사 지분을 보유하며 항공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카타르항공, 캐세이퍼시픽 지분 8년 만에 전량 매각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카타르 에어웨이스가 보유 중인 홍콩 기반 캐세이퍼시픽항공 지분 9.57% 를 전량 매각한다.매각 규모는 8억9600만 달러(약 1조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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