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연임 확정…‘2기 체제’ 본격 출범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12. 4. 15:06
실적·리더십·주주 신뢰 삼박자…2027년까지 ROE 10%·배당 50%·자사주 5000만주 감축 목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4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회사 사옥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 신한금융지주가 진옥동 현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재선임하며, 진 회장의 2기 리더십이 본격화된다.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4일 오전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진옥동 회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추위는 진 회장을 포함한 내부 후보 3명과 외부 인사 1명 등 총 4명의 숏리스트를 상대로 성과·역량·자격 등을 종합 심사해 진 회장을 낙점했다.

이번 결정으로 진 회장은 내년 3월 임기 만료 이후 3년의 추가 임기를 부여받아 2028년까지 경영을 이끌게 된다.

진 회장의 연임은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신한금융의 당기순이익은 4조4609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업대출 확대와 비은행 계열사의 수수료 이익 증가, 글로벌 부문(일본·베트남 등)의 실적 안정세가 맞물려 순이익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업계는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연간 순이익 5조원 돌파도 유력하다고 본다.

아울러,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주주환원율 50%, 자사주 5000만 주 감축을 목표로 한 밸류업 플랜을 선제적으로 제시해 시장의 긍정적 반응을 끌어냈다는 점도 회추위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 회장은 일본 유학 및 현지 법인장 출신으로 신한의 최대 외국인 주주인 재일동포 주주들과의 신뢰도 높은 관계를 유지해온 점에서도 강점을 가졌다. 그룹 내에서는 ‘소통형 리더십’으로 평가받으며 안정적 조직 운영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의 과제는 명확하다. 비이자이익 중심의 수익구조 강화, 디지털·AI 기반의 경쟁력 확보, 내부통제 시스템 고도화 등이다. 특히 금융사고 예방과 규제 대응 능력 향상, ESG·포용금융 확산 등 외부 요구도 무시할 수 없는 과제가 된다.

진 회장은 이날 회추위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신한이 50년, 100년을 이어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제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며 “신한 창업의 초심을 되새기고 조직이 어떻게 변화할 수 있을지를 강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연임 확정…‘2기 체제’ 본격 출범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 신한금융지주가 진옥동 현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재선임하며, 진 회장의 2기 리더십이 본격화된다.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www.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