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와 토레스 EVX 등 각각 출시…“해외 신시장 개척, 수출 극대화”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KG 모빌리티(KGM, 회장 곽재선)가 올해 사상 최고 수출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해외 시장 공략에 팔을 걷었다.
이는 최근 들어 KGM이 수출이 증가하고 있어서인데, 실제 올해 1~5월 KGM 수출이 2만7331대로 전년 동기(2만1511대)보다 27.1% 급증했다. 종전 KGM의 최고 수출 실적이 2013년 7만8740대다.
KGM이 이를 고려해 파라과이와 뉴질랜드에 토레스와 전기차 토레스 EVX 등을 각각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KGM이 우선 뉴질랜드 최대 농업박람회에 최근 참가해 토레스와 토레스 EVX,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티볼리 등 자사의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전시했다.
이번 뉴질랜드 농업박람회에는 농업, 정보통신(IT), 전자제품 등 다양한 산업의 기업 1000곳이 참가했으며, 1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앞서 KGM이 현지 시장에 최적화한 토레스와 토레스 EVX 등을 내놨다. KGM은 현지 고객이 친환경 차량을 선호하는 만큼, 토레스 EVX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KGM이 자사의 전략 시장이 남미도 공략한다. 파라과이에도 신형 토레스와 토레스 EVX를 선보인 것이다.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펼쳐진 출시 행사에는 현지 KGM 대리점 관계자와 자동차 기자 200명이 참석했다. KGM이 행사장에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등도 전시했다.
파라과이의 경우 연간 신차 판매가 많지 않지만, SUV 판매 비중이 48%(2023년 상반기)라 SUV 전문 업체인 KGM에는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KGM이 상반기에는 터키에 토레스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KGM 관계자가 “올해 초 터키에 토레스 EVX를 출시하는 등 수출 확대에 팔을 걷었다. 올해 5월까지의 누계 수출이 9년 만에 최대”라며 “앞으로도 해외 신시장을 개척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올해 수출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년 동기대비 1~5월 내수가 40.2%(3만3211대→1만9876대) 급감해, 내수 회복은 KGM이 풀어야 할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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