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의장 불출석…여야, 책임 회피 강도 높여 비판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한 청문회를 실시한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경위와 사후 대응, 재발 방지 대책을 놓고 쿠팡 경영진에 대한 집중 질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과방위는 이날 김명규 쿠팡이츠 대표를 비롯해 전경수 쿠팡 서비스정책실장, 노재국 물류정책실장, 이영목 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사건의 전말을 따져 묻는다.
반면 증인으로 채택됐던 김범석 쿠팡Inc 의장과 박대준·강한승 전 대표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범석 의장은 불출석 사유서에서 해외 거주 및 근무 중인 점과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로서의 공식 일정 등을 이유로 들며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과방위 안팎에서는 핵심 책임자의 불출석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사건은 쿠팡 전 직원이 약 3370만 명에 달하는 회원 개인정보를 외부로 유출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컸다.
유출된 정보에는 회원 이름과 이메일, 배송지 주소는 물론 공동현관 비밀번호, 주문 내역 등 민감한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문회에서는 정보 관리 체계의 허점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후속 조치의 적절성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여야 모두 불출석 증인에 대한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범석 의장 등 불출석 인사 3명을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상태다.
국민의힘 역시 이번 사안을 계기로 거대 플랫폼 기업 경영진의 책임 회피 관행을 바로잡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전날 서면 논평에서 “상습적인 책임 회피를 중단하고 청문회에 직접 나와 개인정보 유출 규모와 경위, 재발 방지 대책을 소상히 밝혀야 한다”며 김 의장의 불출석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청문회가 플랫폼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 책임을 강화하는 분기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과방위, 오늘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중 추궁 청문회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한 청문회를 실시한다.이번 청문회에서는 대규모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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