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상설특검, 관봉권 띠지 의혹, 한은 압수수색 착수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12. 19. 11:16
특검 출범 후 첫 외부 강제수사...발권·관리 전반 확인

 

안권섭 특별검사가 8일 서울 서초구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 및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관봉권 띠지 분실 의혹을 수사하는 안권섭 상설특검팀이 한국은행 발권국에 대한 영장 집행에 착수했다. 특검 출범 이후 첫 외부 강제수사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관봉권·쿠팡 특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한국은행 발권국을 대상으로 수색·검증 영장을 집행한다.

이번 집행은 압수 없이 진행되며, 한국은행 관봉권의 제조·정사·보관·지급 등 전 과정과 관련된 제반 정보를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장 집행에는 김기욱 특검보와 한주동 부부장검사, 수사관 5명, 포렌식 요원 1명이 참여한다.

특검은 관봉권 관리 체계와 기록 보존 방식, 지급 절차 전반을 점검해 띠지 분실 경위와 책임 소재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관봉권 띠지 분실 의혹은 서울남부지검이 지난해 12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현금 5000만원 상당의 한국은행 관봉권에서 띠지와 스티커를 분실한 사건이다.

해당 띠지에는 지폐 검수 날짜, 담당자, 부서 등 주요 정보가 기재돼 있었다.

남부지검은 현금 검수 과정에서 직원의 실수로 띠지와 스티커를 분실했다고 설명해 왔다.

대검찰청도 윗선 지시나 고의는 없었다는 판단을 내렸지만, 특검은 단순 과실인지 여부와 함께 검찰 지휘부가 관련 자금 의혹을 은폐하려 했는지까지 수사 범위를 넓혀 들여다볼 계획이다.

특검은 현판식 후 수사를 공식 개시한 지 이틀 만인 지난 8일, 대검 감찰부가 보유한 관련 기록을 확보해 검토에 들어간 바 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해당 사안에 대해 독립적인 제3의 기관을 통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상설특검 수사를 결정했다.

아울러 특검은 조만간 띠지 분실 당시 압수수색물 보관을 담당했던 김정민·남경민 남부지검 수사관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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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관봉권 띠지 분실 의혹을 수사하는 안권섭 상설특검팀이 한국은행 발권국에 대한 영장 집행에 착수했다. 특검 출범 이후 첫 외부 강제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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