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트럼프 행정부, 이란산 석유 선박 제재 확대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12. 19. 11:22
그림자 선단 29척·연관 기업 제재...무기 자금 차단 압박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지난 2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의 무기 자금 조달을 차단하기 위해 이란산 석유를 수출하는 선박에 대한 제재를 확대했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18일(현지 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기만적인 선박 운항 관행을 통해 이란산 석유와 석유 제품을 수출해온 이른바 ‘이란 그림자 선단’에 추가 제재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재 대상에는 수억 달러 상당의 이란산 석유 및 석유 제품을 운송한 선박 29척과 해당 선박을 운영하거나 연계된 기업들이 포함됐다.

OFAC는 특히 제재 회피를 위해 타국 선적으로 위장 운영된 선박들이 밀수와 불법 해상활동에 관여해 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림자 선단 선박 7척과 연관된 기업을 운영해온 이집트 사업가 하템 엘사이드 파리드 이브라힘 사크르와 다수의 해운 기업도 제재 명단에 올렸다.

이들은 이란산 석유 수출망을 유지·확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미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존 헐리 미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거듭 강조했듯 미국은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재무부는 이란 정권이 군사 및 무기 프로그램 자금으로 활용하는 석유 수익을 지속적으로 차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란의 제재 회피 수단으로 지목돼 온 그림자 선단을 정조준한 것으로, 향후 중동 지역 원유 해상 운송과 국제 에너지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트럼프 행정부, 이란산 석유 선박 제재 확대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의 무기 자금 조달을 차단하기 위해 이란산 석유를 수출하는 선박에 대한 제재를 확대했다.미국 재무부 해

www.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