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실손의료보험료 인상폭 확정…4세대 20%대 ‘급등’ 우려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12. 23. 16:45
내년 평균 7.8% 인상…고위험군 중심 보험료 현실화 움직임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2026년 실손의료보험 보험료가 평균 7.8%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손해율이 급등한 4세대 실손보험은 20%를 넘는 인상률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세대별 차등 조정으로 고위험군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생명·손해보험협회는 23일 “내년 실손의료보험 전체 평균 인상률이 약 7.8%로 산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5년간 평균 인상률(9.0%)보다는 1.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4세대 실손보험은 20%대, 3세대는 16%대, 2세대는 5%대, 1세대는 3%대 수준으로 인상률이 구분된다. 이는 위험손해율이 반영된 결과로, 4세대의 경우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위험손해율이 147.9%에 달해 가장 높은 인상률이 매겨졌다. 3세대는 138.8%, 2세대와 1세대는 각각 112.6%, 113.2%로 나타났다.

실손의료보험은 상품의 세대, 가입자의 나이, 성별, 계약 조건, 보험사별 손해율 등에 따라 실제 인상률은 다를 수 있으며, 보험료는 가입자가 설정한 갱신주기(1~5년)에 따라 조정된다. 일반적으로 1세대는 3~5년, 2세대는 1~3년, 3·4세대는 매년 갱신되는 구조다.

보험업계는 보험금 누수를 막기 위한 구조 개편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비급여 과잉진료와 보험사기 등이 손해율을 악화시키며 누적 적자를 키웠고, 이에 따른 보험료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보험협회 관계자는 “지속적인 손해율 악화는 결국 전체 가입자의 부담으로 이어진다”며 “실손보험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정부의 의료체계 정상화 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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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2026년 실손의료보험 보험료가 평균 7.8%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손해율이 급등한 4세대 실손보험은 20%를 넘는 인상률이 적용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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