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한화시스템, 필리핀 해군에 전투체계 추가 수출…총 15척 탑재 성과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12. 31. 10:56
차기 호위함 2척에 CMS·TDL 400억 공급…“글로벌 K-방산 도약 박차”

 

한화시스템 전투체계(CMS)를 활용한 대잠전 모의 수행 장면. [사진=한화시스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한화시스템(대표 손재일)이 필리핀 해군에 ‘함정의 두뇌’로 불리는 전투체계(CMS: Combat Management System)를 추가 공급하며, 동남아 해양 방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31일 한화시스템은 필리핀 해군의 3200톤급 차기 호위함(Frigate) 2척에 약 400억원 규모의 전투체계(CMS)와 전술데이터링크(TDL: Tactical Data Link)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필리핀 해군 대상 다섯 번째 수출이자, 총 15척의 함정에 국산 전투체계를 공급한 성과다.

CMS는 함정에 탑재된 센서로부터 위협을 실시간으로 탐지·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함포와 미사일 등 무장체계에 명령을 내려 최적의 전투임무를 수행하도록 돕는 핵심 시스템이다. 함께 제공되는 TDL은 해상 전력 간 전술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통신체계로, 작전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한화시스템은 2017년 2600톤급 호위함 2척 공급을 시작으로 2019년 3000톤급 DPCF 3척 성능개량, 2022년 3100톤급 초계함 2척, 2023년 2400톤급 원해경비함(OPV) 6척에 CMS를 공급해왔다. 이번 계약을 포함하면 필리핀 해군 함정 15척에 국산 CMS가 탑재되게 된다.

이번 공급 제품은 7600여 개의 도서로 이루어진 필리핀의 복잡한 지형과 해양 안보 상황을 반영해 최적화된 형태로 제공된다.

한화시스템은 2000년 이후 순수 자체 기술로 전투체계를 개발,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대한민국 해군의 구축함, 호위함, 고속정, 잠수함 등 대부분의 함정에 이 시스템을 공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산 CMS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중동, 동남아, 미주 등 글로벌 방산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해양전투 환경에서 기존 함정과의 높은 운용 호환성이 요구되는 만큼, 향후 필리핀 내 추가 수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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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한화시스템(대표 손재일)이 필리핀 해군에 ‘함정의 두뇌’로 불리는 전투체계(CMS: Combat Management System)를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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