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KT, 고객 정보유출 사태 공식 사과…위약금 면제·통신혜택 등 대규모 보상책 발표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12. 30. 17:20
“신뢰 회복이 최우선 과제”…전 고객 대상 해지 위약금 면제, OTT·데이터 혜택 포함한 ‘보답 프로그램’ 시행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사옥.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KT가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신뢰 회복을 위한 파격적인 보상안을 발표했다. 피해 보상에는 전 고객 대상 계약 해지 시 위약금 면제, 데이터 및 로밍 혜택 확대, OTT 및 생활 멤버십 이용권 제공 등이 포함된다.

 

김영섭 KT 대표이사는 12월 30일 서울 광화문 웨스트 사옥에서 기자브리핑을 열고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임직원 모두가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KT는 이번 사태를 통해 고객 신뢰의 소중함을 다시금 통감했으며,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KT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정보보호 시스템 전면 개편 및 재발 방지에 대한 실질적 조치를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고객의 불편 하나하나에 사죄와 반성의 의미를 담아 책임 있는 보상과 변화를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KT는 이날 피해 보상 방안도 함께 공개했다. 우선, 12월 31일부터 1월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를 해지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위약금을 전면 면제하기로 했다. 이는 해킹이 발생한 9월 1일부터 12월 30일 사이 이미 해지한 고객에게도 소급 적용된다.

 

이후 1월 14일부터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고객 보답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월 100GB 데이터 6개월 자동 제공, 해외 로밍 데이터 50% 추가 제공, OTT 2종(6개월 이용권), 커피·영화·베이커리·아이스크림 등 생활 멤버십 할인, 2년간의 안전·안심 보험 제공 등으로 구성됐다.

 

KT 관계자는 “통신 혜택부터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멤버십까지 폭넓은 보상 혜택을 마련해 고객 불편을 실질적으로 해소하는 데 집중했다”며 “사고의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정보보호 강화와 고객 서비스 혁신을 병행해 ‘신뢰 회복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KT는 향후 정보보호 및 통신안전 체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주요 보안 취약지점에 대한 구조적 점검과 외부 전문가 참여 확대 등을 통해 '보안 신뢰 기업'으로 재도약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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