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국힘, 공천헌금 의혹 고리로 특검 압박 강화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1. 5. 08:43
강선우·김병기 겨냥 대여 공세 수위 높여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국민의힘이 여권의 공천헌금 의혹을 정조준하며 대여 공세의 화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강선우 의원과 김병기 전 민주당 원내대표를 둘러싼 공천 헌금 의혹을 거론하며 특검 수사를 촉구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였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으로 활동하며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당에서 제명됐다.

강 의원은 공천을 약속하고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징계를 피하지는 못했다. 김 전 원내대표 역시 공천 헌금 의혹과 관련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는 상황이며, 민주당은 징계 절차에 착수한 상태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대응을 보여주기식 조치로 규정하고 엄정한 수사를 요구하고 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당내 대규모 공천 헌금 수수 의혹에 대해 특검을 통한 진실 규명이 필요하다며 즉각적인 특검 실시를 촉구했다. 그는 기소·수사권 분리 논란이 있더라도 현 시점에서는 특검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김 전 원내대표를 둘러싼 비리 탄원서 논란과 관련해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해당 사안이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로 재임하던 시기의 일이라며 묵인 또는 방치 의혹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장동혁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김 전 원내대표 배우자의 금품 수수 진술이 담긴 탄원서를 당시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묵살했다며 이 대통령 역시 수사 대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 수사가 지연되고 있다며 강제수사 착수를 요구했다. 압수수색과 구속영장 청구까지 언급하며, 경찰 수사가 미진할 경우 특검을 통해 진상을 규명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도 내놨다.

박성훈 수석대변인 역시 논평을 통해 강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통일교 정치권 유착 의혹에 대한 특검 논의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통일교 특검 도입은 이미 상당 부분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조속한 특검 실시를 요구했다.

특별검사 추천 방식과 관련해 일부 이견은 있으나 제3자 추천 방식에는 공감대가 있어 조율이 어렵지 않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와 함께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의혹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조사 역시 조속히 실시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국힘, 공천헌금 의혹 고리로 특검 압박 강화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국민의힘이 여권의 공천헌금 의혹을 정조준하며 대여 공세의 화력을 끌어올리고 있다.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강선우 의원과 김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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