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단체, 경찰 '무혐의 처분' 규탄 기자회견…“수사권 포기, 다른 기관이 재조사해야”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가 서울 송파경찰서의 수사 결과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단체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피해액 산정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며, 경찰이 롯데에 면죄부를 주는 편파 수사를 했다고 반발했다.
핫핑크돌핀스는 지난 5일 오전 서울 송파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은 롯데 측 주장만을 수용해 수조 외벽 피해가 7억원에 달했다는 주장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며, “이는 수사기관이 사실관계를 제대로 조사하지 않은 결과이며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앞서 단체는 지난 2022년 12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내 대형 수조 외벽에 벨루가 전시 중단을 요구하는 현수막을 부착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후 롯데 측은 해당 행위로 수조 외벽이 손상됐고, 약 7억원의 수리 비용과 운영 차질이 발생했다며 핫핑크돌핀스를 고소했다.
그러나 핫핑크돌핀스 측은 이 피해 산정이 과장됐다고 반박하고 있다. 단체는 “롯데가 제시한 피해 금액은 과거 누수 보수비용을 근거로 임의 추정한 것에 불과하며, 현수막 부착으로 인한 직접 피해는 과장됐다”고 밝혔다.
특히 단체는 지난해 6월 참여연대 공익법센터와 공동으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업무상 배임 및 무고, 명예훼손 등 혐의로 맞고소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경찰이 롯데 측에 대해 '혐의 없음' 결정을 내리자, 단체는 즉각 반발하며 이의 신청을 예고했다.
핫핑크돌핀스 관계자는 “송파경찰서는 수사의 책임을 방기했고, 롯데에 편향된 태도로 면죄부를 준 것”이라며 “해당 사건에 대한 진실 규명은 경찰이 아닌 다른 수사기관이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핫핑크돌핀스, '롯데 피해 과장' 수사결과에 강력 반발…“편파 수사, 이의 제기할 것” - 스페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가 서울 송파경찰서의 수사 결과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단체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피해액 산정이 사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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