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감원, 쿠팡파이낸셜 ‘고금리 대출’ 정조준…다음 주 검사 착수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1. 9. 13:16
현장점검 한 달 만에 ‘검사’ 전환…쿠팡페이도 정밀 조준

 

금융감독원.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 금융감독원이 쿠팡의 금융 계열사 ‘쿠팡파이낸셜’에 대한 정식 검사에 다음 주 착수한다.

이찬진 금감원장이 “납득 불가”라고 직격한 고금리 대출 상품을 둘러싼 논란이 본격적인 조사로 이어지는 것이다. 결제 자회사 ‘쿠팡페이’ 역시 개인정보 유출 의혹 등을 중심으로 검사 전환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 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쿠팡파이낸셜에 검사 착수를 알리는 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 이는 지난 한 달여간의 현장점검 결과를 토대로 본격적인 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보겠다는 의미다.

검사 대상은 쿠팡파이낸셜이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판매한 ‘쿠팡 판매자 성장 대출’ 상품으로, 최고 연 18.9%에 달하는 금리가 부과되는 구조다. 금감원은 이자율 산정 기준의 타당성과 과도한 이자 부담 여부 등을 핵심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지난 5일 기자간담회에서 “납득이 가지 않는 금리 산정 방식”이라며 “폭리를 취하는 행위로 보인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이어 “정밀한 검토를 거쳐 검사로 전환한다”고 밝히며 강도 높은 조사 예고를 던졌다.

쿠팡의 또 다른 금융 계열사인 전자결제 자회사 ‘쿠팡페이’도 점검 결과에 따라 검사가 예고된다. 금감원은 쿠팡페이의 결제정보 유출 여부와 개인정보 보호 체계 전반을 점검해 왔으며, 쿠팡과 쿠팡페이 간 정보 흐름을 ‘크로스체크’하는 형태로 들여다보고 있다.

이 원장은 “쿠팡페이는 연말에 민관합동대응단에 뒤늦게 합류한 만큼, 이제 막 살펴보고 있는 단계”라면서도 “검사 전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금감원, 쿠팡파이낸셜 ‘고금리 대출’ 정조준…다음 주 검사 착수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 금융감독원이 쿠팡의 금융 계열사 ‘쿠팡파이낸셜’에 대한 정식 검사에 다음 주 착수한다.이찬진 금감원장이 “납득 불가”라고 직격한 고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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