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홈플러스, 회생 시나리오 본격 가동…채권단 '조건부 수용' 기조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1. 9. 16:40
MBK·메리츠 자금 참여 전제…DIP 대출·점포 정리로 구조개편 나선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홈플러스가 제출한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이 채권단의 공식 반대 없이 초기 관문을 통과하면서, 자율 구조조정의 시동이 본격 걸렸다. 핵심은 3000억원 규모의 DIP(Debtor in Possession) 대출을 중심으로 한 긴급 자금 확보와 부실 점포 정리를 통한 현금흐름 개선이다.

 

9일 홈플러스는 “지난 6일 채권단이 회생계획안에 대한 법원 요구에 따라 제출한 초기 의견에서 반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며 “이는 채권단이 구조혁신의 필요성과 지속 가능성에 대해 공감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번 회생계획안에는 긴급 유동성 확보, 익스프레스 사업부 및 자산 매각, 부실점포 정리, 인력 재배치 등이 핵심 골자로 담겼다. 특히 자산 매각과 점포 구조조정을 통해 향후 6년 내 41개 부실점포를 정리하고, 3년 안에 자가 점포 10곳과 익스프레스 부문을 매각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홈플러스는 이를 통해 오는 2029년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기준으로 1436억원의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핵심은 긴급 유동성 확보다. 홈플러스는 회생의 가시화 전까지 운영을 안정적으로 지속하기 위한 선결 조건으로 DIP 대출 유치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기존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주요 채권자인 메리츠의 선제적 자금 참여가 필요하며, 이후 산업은행 등 국책 금융기관의 후속 참여를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채권단, 노조 등 이해당사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구조혁신을 차질 없이 실행해 나갈 것”이라며 “장기적 생존 가능성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유통기업으로 재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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