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미 연방공무원 11개월간 33만명 이탈, 강제감축은 소수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1. 12. 09:29
트럼프 DOGE 구조조정에도 자발퇴직·은퇴가 대부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일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석유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미국에서 2025년 1월부터 11월까지 자리를 떠난 연방 공무원 수가 33만5000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워싱턴 포스트는 백악관 인사관리국(OPM) 자료를 인용해 이 기간 대규모 인력 이탈이 발생했지만 공식적인 정리해고는 극히 제한적이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월 20일 취임 직후 연방 조직이 과도하게 비대해졌다고 판단하고 일론 머스크를 수장으로 한 국가효율부(DOGE)를 출범시켜 인력 감축을 추진했다.

그러나 실제로 트럼프 행정부 기준에 따른 공식 인력감축(RIF)에 해당한 공무원은 1만1000명에 불과해 전체 이탈자의 일부에 그쳤다. 이는 효율부 DOGE가 5월 이후 사실상 동력을 잃었다는 평가와 맞물린 수치로 해석된다.

퇴직 사유를 보면 연령만기나 계약만료에 따른 은퇴가 10만9000명, 자발적 사직이 15만4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기타 사유로 분류된 인원도 6만1000명에 달했다.

자발적 사직에는 일정 기간 유급 휴가를 받고 퇴직하는 바이아웃 형태의 조기퇴직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9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2월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연방공무원 수는 214만4500명으로, 1월의 241만300명보다 26만5800명 감소했다. 이 통계에는 12월 기준 59만3400명인 연방 우정국 직원은 포함되지 않았다.

조 바이든 민주당 정부 마지막 해인 2024년에는 연방공무원 수가 1월 237만700명에서 12월 241만2600명으로 오히려 약 4만 명 증가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미국 전체 취업자 수는 1억6399만 명이며 이 가운데 연방·주·지방정부 공무원은 2738만 명으로 집계됐다.

 

 

 

 

 

미 연방공무원 11개월간 33만명 이탈, 강제감축은 소수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미국에서 2025년 1월부터 11월까지 자리를 떠난 연방 공무원 수가 33만5000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10일 워싱턴 포스트는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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