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8개 상임위 독식하나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국민의힘에서 22대 국회 7개 상임위원회를 수용하자는 의견과 상임위 전부를 포기하자는 의견이 팽팽하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주문한 원구성 최후 시한인 23일 더불어민주당과 협상이 결렬해서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전날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원구성을 협상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추경호 원내대표가 이 자리에서 “빈손 협상이 무의미하고 앞으로 만날 일도 없다. 우원식 의장도 협상을 재촉만 했지 아직 어떠한 중재안도 제시한 바 없다”며 “국회에서 어떻게 대응할지 관련해 우리 여당에서 우리 의원의 총의를 모아 스스로 결단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박찬대 원내대표가 “이번 협상 불발시 25일 국회 본회의 개최가 국회의장의 의지이기도 하다. 여당이 아무런 제안이 없다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의석 비율대로 11대 7이 아닌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 독식 가능성을 시사한 샘이다.

국민의힘이 이와 관련한 의원 총회를 이날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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