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강선우 의원 공천헌금 의혹 밤샘조사"사실대로 성실히 임했다"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1. 21. 10:09
강선우, 정치자금법 위반 피의자 신분 출석
20일 오전 9시 시작…21일 오전 5시53분께 종료

 

공천헌금 1억원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21일 새벽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경찰이 공천헌금 1억원 수수 의혹을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을 불러 21시간에 달하는 밤샘 조사를 진행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0일 오전 9시부터 강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21일 오전까지 장시간 조사를 벌였다.

강 의원은 약 20시간53분 만인 이날 오전 5시53분께 서울경찰청 마포 청사에서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강 의원은 조사 직후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사실대로 조사에 임했다며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1억원의 사용처와 반환 경위, 보좌관 관여 여부, 대질 조사 의향 등을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의원은 출석 전부터 공천헌금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고 인지 직후 즉시 반환을 지시했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그러나 경찰 수사 과정에서 확보된 일부 진술은 해당 자금이 강 의원의 전세 자금 등 개인 용도로 사용됐다는 내용으로 전해져 해명과 배치되고 있다.

자금 전달 시점과 반환 시기를 두고도 김 시의원 측과 강 의원 측의 진술이 엇갈리며 사실관계 규명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경찰은 대질신문 가능성도 검토했으나 이날은 강 의원 단독 조사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시의원과 남 씨에 대한 대질신문은 김 시의원 측의 거부로 성사되지 못했다.

경찰은 현금 1억원이 실제로 오갔는지를 입증할 객관적 자료 확보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수사 결과 진술 간 모순이 확인될 경우 경찰은 추가 소환과 보강 조사, 관련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수사지원계를 신설해 강 의원을 포함한 정치권 비위 의혹 사건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강선우 의원 공천헌금 의혹 밤샘조사"사실대로 성실히 임했다"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경찰이 공천헌금 1억원 수수 의혹을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을 불러 21시간에 달하는 밤샘 조사를 진행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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