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삼성電 가정용 에어컨 1분에 7대 구매

고공 행진, 하루 평균 1만대 팔려…AI 기능 강화에 이른 무더위 겹쳐

삼성전자의 가정용 에어컨이 하루 평균 1만대 이상 팔리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삼성전자의 가정용 에어컨이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 하루 평균 1만대 이상 팔리고 있는 것인데,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하고 때이른 무더위가 겹쳐서다.

삼성전자가 17일부터 21일까지 일반 에어컨(스탠드형, 벽걸이형, 무풍에어컨 스탠드형과 벽걸이형, 창문형, 가정용 시스템 에어컨)의 하루 판매량이 1만대를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주 5일간 삼성전자가 1분에 7대 이상을 판매한 것이다.

이 기간에 팔린 에어컨 가운데 80% 이상이 무풍에어컨이며, 무풍인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판매도 5~6월 연속 전년 동기보다 25% 급증했다.

신형 비스포크 AI 무풍 갤러리가 에너지소비효율 1~2등급을 구현했으며, 스마트싱스(SmartThings) AI 절약 기능으로 맞춤 절전도 가능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약할 수 있어서다.

아울러 리모컨 없이 음성 명령으로 에어컨의 다양한 기능을 쉽게 실행할 수 있는 점도 이 같은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에어컨이 움직임을 인지해 에어컨을 알아서 작동하는 AI 기능을 탑재했으며, 일정 시간 이후 절전 기능으로 전환하거나 전원을 끄는 부재 절전 등을 가졌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고객 주문 이후 최대 6대까지 8시간 만에 설치하는 점도 인기 요인이라고 삼성전자가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 에어컨이 무풍, 에너지 절전 등 AI 기능으로 고객에게 인기다. 앞으로도 편의성을 높인 기술과 AI 기능을 통해 세계 AI 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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