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내수 165만대, 전년比 5.9% 감소…수출 286만대 3.4% 증가
​​​​​​​수출액 136조3천억원, 사상 최고 유력…생산 424만대, 0.1% 감소
현대차 울산 선적부두. [사진=현대차]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하반기 국내 자동차산업도 수출이 견인한다.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내수가 줄고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서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회장 강남훈)는 한국자동차산업 상반기 동향과 하반기 전망을 통해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이 경기 부진으로 소비심리가 위축해 국내 수요를 제한할 것이지만, 해외 주요시장의 성장으로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생산 역시 소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하반기 내수가 신차 출시에도 불구, 경기 침체 지속과 고금리, 높은 가계부채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0.9% 감소한 84만대 수준이다.

반면, 같은 기간 수출이 유럽의 수요 회복, 북미의 성장과 이외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와 하비브리드(HEV) 등의 인기 4.2% 증가한 140만대라는 게 KAMA 예상이다.

상대적으로 고부가가치인 전기차, HEV. SUV 수출 확대로 하반기 완성차 수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6.5% 증가한 375억달러(49조7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로써 연간 수출액이 980억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고 KAMA가 강조했다.

하반기 생산도 수출 호조로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한 208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올해 내수가 전년보다 5.9% 감소한 165만대, 같은 기간 수출이 3.4% 증가한 286만대다.

이 기간 생산이  0.1% 감소하한 424만대다.

강남훈 회장이 “최근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의 해외 진출과 이에 맞서기 위해 주요국이 보호무역을 확대하는 등 대외 변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상반기 고물가와 고금리 등으로 내수가 지속해 줄었다. 하반기에도 금리 인하가 불투명해 소비심리위축이 이어질 것이라, 자동차 소비위축을 불러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내수가 감소하지 않도록 노후차 교체지원과 개별소비세를 인하하고,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의 세액 감면 연장 등 내수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 여기에 수출확대를 위한 정부의 꾸준한 지원정책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韓 車산업, 하반기에도 수출이 견인…내수 소폭 줄고, 수출 4%대 증가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하반기 국내 자동차산업도 수출이 견인한다.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내수가 줄고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서다.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회장 강남훈)는 한국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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