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이해찬 전 총리 별세, 향년 73세…정치권 애도 물결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1. 26. 10:32
베트남 출장 중 심근경색으로 별세...정치권 일제히 애도, 민주 원로 평가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25일 별세했다. 사진은 고인이 지난해 11월3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평통사무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73세다. 이 수석부의장은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지난 22일 베트남 호찌민에 도착했다.

이후 23일 아침 건강 이상을 느끼고 귀국을 준비하던 중 공항에서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현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병원에서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을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위중한 상황을 보고받고 조정식 정무특보를 현지에 급파했다. 민주당에서도 김태년·이재정·이해식·최민희 의원 등이 병원을 찾아 고인을 문병했다.

고인은 현지 시간 25일 오후 2시48분 별세했다. 민주평통에 따르면 운구는 26일 오후 11시50분 대한항공편으로 이뤄지며, 27일 오전 6시4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장례식장은 서울대병원에 마련된다.

이해찬 전 총리는 7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권 원로로 김대중 정부 교육부 장관, 노무현 정부 국무총리, 문재인 정부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정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역임했다. 총선에서 한 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승리해 ‘선거의 제왕’, ‘7전7승’으로 불렸다.

유신 시절 민주화운동에 참여해 민청학련 사건과 김대중 내란음모 조작 사건 등으로 옥고를 치렀고, 1987년 체제 이후 정계에 입문해 민주화와 집권의 전 과정을 함께한 인물로 평가된다. 정치권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역사의 큰 스승을 잃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평생 민주주의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동지였다”고 추모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 그 자체였다”고 평가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민주주의의 거목을 잃었다”고 했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애도를 표했다. 국민의힘 역시 논평을 통해 고인의 정치적 발자취를 기렸다.

민주당은 비공개 최고위를 열고 애도 기간을 정했으며, 전국 시도당에 빈소를 설치해 조문을 받을 예정이다.

 

 

 

 

 

이해찬 전 총리 별세, 향년 73세…정치권 애도 물결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73세다. 이 수석부의장은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www.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