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대회서 전기차로 최고 경신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을 주행하는 아이오닉 5 N TA Spec. [사진=현대차]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주말(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에 출전해 양산형 전기차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현대차가 구름 위의 레이스라고 불리는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이 1916년 시작해 미국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모터스포츠로, 로키산맥의 파이크스 피크 봉우리를 오르내리며 차량의 성능을 겨루는 대회라며 24일 이같이 밝혔다.

이는 해발 2862m에서 경기를 시작해 4302m에 이는 결승선까지 19.99㎞의 오르막 구간으로 이뤄졌으며, 156곳의 굴곡과 도로 곳곳이 얼어 있어 차량의 내구성과 안정성 등을 확보해야 완주할 수 있다.

현대차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을 개조한 아이오닉 5 N TA(타임 어택) Spec이 첫 출전에서 9분 30.852초의 기록으로 완주했으며, 종전 최고 기록인 9분 54.901초를 경신하며 1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현대차 관계자가 “유서 깊은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에 참가해 아이오닉 5 N의 우수한 성능을 선보였다. 앞으로도 다양한 모터스포츠를 통해 N 브랜드의 기술력을 알리고 이를 통해 해외 시장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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