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국토교통부(대표이사 정홍근)가 티웨이 항공에 대한 칼질을 단행한다. 항공기 고장과 결항, 지연 운항 등이 잦아서다.
국토부가 티웨이항공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시행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하라고 명령했다며 24일 이같이 밝혔다.
국토부가 항공사의 장거리 노선 확대를 위한 인허가 단계에서 항공기 정비, 조종사 훈련, 지상조업, 부품확보 등 안전운항 체계를 철저히 검증하고 미비점에 대해 보완 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취항 후에는 3개월간 국토부 항공안전 감독관 2명이 현장에 파견돼 티웨이항공을 밀착 점검한다.
티웨이항공이 올해 하반기에 이탈리아 로마, 프랑스 파리, 스페인 바르셀로나,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취항한다고 해서다.
아울러 국토부가 티웨이항공의 지연과 결항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연, 결항에 대해 고객 보호조치 의무 위반이을 확인하면 과징금 등을 부과한다는 게 국토부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일주일 사이에 5편의 항공기가 제시간에 출발하지 못했다.
국토부가 “지난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중대 사고 14건 가운데 8건이 티웨이항공에서 발생했다. 3만명을 대상으로 한 항공 이용자 만족도 평가에서도 티웨이항공이 10개 국적 항공사 중 9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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