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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해킹 의혹, 경찰 내사 착수…수십억대 셀러 피해 정황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1. 27. 10:31
OTP 취약점 노린 정산금 계좌 탈취…경찰, 해킹 여부·기술적 수법 집중 조사

 

알리익스프레스 로고. [사진=알리익스프레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중국계 이커머스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의 대규모 해킹 사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고소장이나 고발장이 접수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경찰청 본청 지시에 따라 내사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서 실제 해킹이 발생했는지, 어떤 방식으로 계정 접근이 이뤄졌는지 등 기술적 정황 전반을 면밀히 들여다볼 계획이다. 수사 상황에 따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및 관련자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진행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10월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내부 조사에서 처음 확인됐다. 해커는 비즈니스 포털에서 계정 비밀번호 복구 시 활용되는 일회용 비밀번호(OTP) 체계의 보안 취약점을 이용, 무려 83개 판매자 계정의 정산금 수령 계좌를 자신 명의의 계좌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해당 계좌를 통해 600만 달러(약 86억 원)의 자금이 빠져나갔고, 이로 인해 일부 셀러들의 정산금 지급이 지연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측은 “정산 시스템을 겨냥한 외부 공격이 있었으며, 피해 셀러에 대한 보상과 후속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고는 정산 관련 시스템에 국한된 것으로, 고객 개인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해킹 의혹, 경찰 내사 착수…수십억대 셀러 피해 정황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중국계 이커머스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의 대규모 해킹 사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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