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美핵심 가치 위협…트럼프, 상황 악화"
클린턴 "책임있는 자들이 거짓말…행동 취해야"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총격으로 미국 시민이 연이어 사망하자 전직 대통령들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공개 비판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미셸 오바마 여사와 공동 성명에서 알렉스 프레티 사망을 “가슴 아픈 비극”이라고 규정하며 미국 핵심 가치가 위협받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연방 법 집행 기관 요원들이 법에 따라 책임감 있게 직무를 수행하고 지방 당국과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면책 특권에 기대한 전례 없는 전술이 두 명의 미국 시민 치명적 총격으로 이어졌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규율과 책임을 강화하기보다는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성명을 통해 미니애폴리스에서 헌법이 보장하는 권한에 따라 시위에 나선 시민들이 체포·구타·살해되는 끔찍한 광경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일들은 용납될 수 없으며 미국 민주주의가 분기점에 서 있다고 경고했다.
오바마와 클린턴은 미국인들에게 목소리를 높여 연방 정부에 책임을 묻고 기본적 자유를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사건을 옹호하며 요원들이 정당방위로 행동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 관련 검토를 약속했으며 ICE 요원 철수를 시사하기도 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 7일 르네 굿 사망에 이어 24일 프레티 사망까지 이어진 연방 이민 단속 작전 중 발생했으며, 두 피해자 모두 미국 시민으로 확인됐다.
미국 전역에서는 ICE의 전술과 책임 문제를 둘러싼 비판과 시위가 확산하고 있으며 의회와 공화당 일부에서도 독립적 조사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오바마·클린턴 ICE 총격 사망 비판하며 트럼프 행정부 규탄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총격으로 미국 시민이 연이어 사망하자 전직 대통령들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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