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美, 오만만 이란함정 전멸 주장…호르무즈 봉쇄 능력 급감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3. 3. 14:31
호르무즈 해협 연결 이란 오만만 해군력 제압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2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 국방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미군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작전에 착수한 지 이틀 만에 오만만에서 활동하던 이란 함정 11척을 모두 파괴했다고 밝혔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과 연결된 해역에서 이란 해군력이 사실상 제거됐다는 주장으로, 원유 수송로 봉쇄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이틀 전만 해도 이란 정권은 오만만에 11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오늘은 0척이 됐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지난달 28일 개시한 이란 군사작전에서 이란 해군을 핵심 목표 가운데 하나로 설정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9척을 격침하고 해군 사령부 본부를 거의 파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남은 2척도 추가로 제거되면서 오만만에서의 이란 해상 전력은 사실상 소멸한 것으로 미군은 설명했다.

중부사령부는 “이란 정권은 수십 년간 오만만에서 국제 해상 운송을 위협하고 공격해왔다”며 “그 시대는 끝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상 항행의 자유는 80년 넘게 미국과 세계 경제 번영의 토대였으며, 미군은 이를 계속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그동안 오만만에 배치한 해군 전력을 기반으로 호르무즈 해협 원유 수송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해협 봉쇄 가능성을 내세워 국제사회를 압박하거나, 인근을 통과하는 선박을 공격하는 방식으로 존재감을 과시해왔다.

이번 충돌 이후에도 다수의 유조선이 이란의 공격을 받았다는 보고가 이어졌다.

미국의 주장대로 주요 해군 함정이 대부분 파괴됐다면, 당분간 이란의 해협 봉쇄 능력은 크게 제한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美, 오만만 이란함정 전멸 주장…호르무즈 봉쇄 능력 급감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미군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작전에 착수한 지 이틀 만에 오만만에서 활동하던 이란 함정 11척을 모두 파괴했다고 밝혔다.세계 원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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