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예금처럼 안전”…ETF 광고 과장 논란에 금감원 경고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3. 5. 16:05
“1억 넣으면 매달 150만원” 홍보 문구 확산 속 투자자 피해 우려 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최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금융감독원이 관련 광고와 SNS 홍보 콘텐츠에 대한 투자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ETF 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297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4년 사이 약 4배 성장한 수준이며, 상장 종목 수 역시 두 배 가까이 늘어 지난해 처음으로 1000개를 넘어섰다.

금감원은 ETF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자산운용사 간 마케팅 경쟁이 과열되고,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부적절한 광고 사례도 일부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ETF가 예금처럼 안전한 상품이라는 인식을 유도하는 표현은 투자 위험을 충분히 알리지 못하는 부적절한 광고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일부 광고에서는 “예금만큼 안전한데 수익률 높은 만기 채권 ETF”, “1억 투자 시 월 150만원 지급” 등의 문구로 상품을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투자 손실 가능성이 존재하는 투자상품이라는 점을 간과할 수 있다는 것이다.

ETF 분배금 역시 투자자들이 오해하기 쉬운 요소로 지목됐다.

분배금은 ETF가 보유한 주식이나 채권에서 발생한 배당금과 이자 등을 재원으로 지급되며, 지급 시 그만큼 ETF 순자산이 감소하는 구조다.

기초자산 가격이 하락할 경우 투자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금감원은 강조했다.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도 존재한다.

환노출형 ETF의 경우 주가가 상승하더라도 환율이 하락하면 환차손이 발생해 전체 수익률이 낮아지거나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광고에 제시된 목표수익률이나 성과 수치를 확인할 때 수익률 기준 기간이 월간인지 연간인지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ETF 투자 시 총보수 외에도 기타 비용과 증권 거래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실제 부담 비용을 확인하기 위해 투자설명서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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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최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금융감독원이 관련 광고와 SNS 홍보 콘텐츠에 대한 투자 유의사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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