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거래소 관리종목 해제 번복, 상한가 직행 뒤 급락…투자자 혼란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3. 18. 14:46
관리종목 해제 공시 하루 만에 뒤집혀
주가 급등 후 급락하며 시장 신뢰 흔들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상장사 에스씨엠생명과학의 관리종목 지정을 해제했다가 하루 만에 다시 지정하는 일이 발생하며 시장 혼란이 커졌다.

주가는 관리종목 해제 소식에 상한가로 급등했지만 재지정 발표 이후 급락하며 투자자 피해 우려가 제기됐다.

1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거래소는 전날 정규장 마감 이후 에스씨엠생명과학의 관리종목 지정을 해제한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이후 검증 과정에서 판단 오류가 확인되면서 이날 오후 2시28분 관리종목을 다시 지정하는 정정 공시를 냈다.

이 같은 소식에 에스씨엠생명과학 주가는 장 초반 28.05% 급등해 1066원으로 상한가에 직행했다.

그러나 재지정 발표가 나오자 급락세로 돌아서며 전 거래일 대비 5.73% 하락한 77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사태는 감사보고서 관련 요건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관리종목 해제 기준 충족 여부를 잘못 판단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소는 회사가 제출한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감소와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을 근거로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해소된 것으로 오인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공시 제도 보완을 검토하고 필요할 경우 관련자 문책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장 안정 조치와 내부 검증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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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상장사 에스씨엠생명과학의 관리종목 지정을 해제했다가 하루 만에 다시 지정하는 일이 발생하며 시장 혼란이 커졌다.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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