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지수 상승폭, 작년 5월 이후 최대
외신 "설령 종전돼도 경제 타격 지속"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 조기 종료 의사를 시사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급등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전쟁이 예상보다 빨리 끝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개선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5.19포인트(2.49%) 오른 4만6341.33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은 184.79포인트(2.91%) 상승한 6528.51, 나스닥 지수는 795.99포인트(3.83%) 급등한 2만1590.63으로 장을 마감했다.
세 지수 모두 지난해 5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전쟁 종결 신호로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키웠다.
엔비디아는 5.59%, 메타는 6.67% 급등했고, 테슬라는 4.64%, 마이크로소프트는 3.12% 상승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성장주 중심의 반등이 두드러졌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완전 재개방 작전 없이도 전쟁을 끝낼 의사가 있다고 참모들에게 밝혔다고 보도했다. 장기전으로 이어질 경우 군사·경제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조건 충족 시 종전 의사를 밝히면서 시장 기대는 더욱 확대됐다. 다만 확정된 합의가 없는 상황에서 낙관론이 과도하다는 지적도 동시에 제기됐다.
CNN은 전쟁이 아직 종료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하며, 해상 통로 봉쇄가 지속될 경우 글로벌 경제 충격이 장기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상승이 정책 발언에 기반한 단기 반등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에너지 시장은 여전히 긴장 상태를 유지했다. 국제 기준유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118.35달러로 4.94% 상승해 2022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WTI는 1.46% 하락한 101.38달러로 장을 마쳤다. 전쟁 리스크와 공급 불확실성이 공존하면서 유가 변동성은 여전히 높은 상태다.
시장에서는 전쟁 전개 상황과 에너지 가격 흐름이 향후 증시 방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종전 여부가 명확해질 때까지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뉴욕증시, 종전 기대에 3대지수 급등…나스닥 3.8% 다우 2.5%↑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 조기 종료 의사를 시사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급등 마감했다.시장에서는 전쟁이 예상보
www.speconomy.com
'금융'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상여금 잔치”…롯데카드, 수익성 악화에도 임원 보수 인상 논란 (0) | 2026.04.02 |
|---|---|
| 보이스피싱 차단 원팀 체계 가동…금융·통신·수사기관 정보공유 (0) | 2026.04.01 |
| “나흘째 하락” 코스피 5100선 붕괴 …삼성전자는 ‘16만원대’ (0) | 2026.03.31 |
| 주담대 7% 돌파…예금금리 2%대 고착 (0) | 2026.03.31 |
| 금감원, 보험사 해외 사모대출 리스크 점검 강화 (0) | 2026.0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