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뉴욕증시, 종전 기대 반영 상승 마감…다우지수 0.48%↑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4. 2. 08:37
유가는 하락… 브렌트유 2.7% 하락

 

뉴욕 증권거래소.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뉴욕 증시가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 완화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24.23포인트 오른 4만6565.74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72%, 1.16% 상승하며 동반 강세를 보였다.

시장 분위기는 중동 정세 변화 가능성에 크게 좌우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 측이 휴전을 요청했다고 주장하면서 종전 기대가 확산됐고, 투자 심리가 빠르게 개선됐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확보가 전제 조건이라고 강조하며 군사 대응을 지속할 뜻을 밝혔고, 이란 외무부는 해당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즉각 반박했다.

양측 입장이 엇갈리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단기 내 갈등 완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며 4월 첫 거래일을 상승세로 마감했다.

패트릭 라이언 매디슨 인베스트먼트 최고투자전략가는 향후 몇 주 내 어떤 형태로든 해결책이 도출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도, 명확한 종전 신호가 나오기 전까지 변동성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자들은 한국시간 기준 2일 오전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 연설에서 향후 전개 방향을 가늠할 단서를 주목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알파벳과 메타, 아마존 등 주요 빅테크 종목이 일제히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 추진 소식에 관련 종목들도 강세를 보였다.

제약업종에서는 일라이 릴리가 비만치료제 승인 소식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한편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서부텍사스산원유와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모두 하락하며 에너지 시장은 다소 안정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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