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국내 1위 인터넷 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카드 업계 1위 신한카드가 손을 잡았다.
신한카드(사장 문동권)가 카카오뱅크와 PLCC 상품 개발과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통합 회원 3200만명을 보유한 신한카드와 고객 2400만명을 확보한 카카오뱅크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최적화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카드가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차별적 서비스를 담은 PLCC 상품을 내년 상반기 출시한다.
카카오뱅크 PLCC가 신한카드의 자료를 활용해 2030대 세대의 소비와 생활 양상을 반영하고, 카카오뱅크만의 독창적인 상품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신한카드가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카드 신청, 카드 실적, 혜택 내역, 부가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동권 사장이 “인터넷 은행과 카드 업계 1위 사업자가 힘을 합치는 만큼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PLCC를 선보이겠다. 2030 세대 등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국내에 선보인 PLCC는 카드사가 특정 기업과 함께 전용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지만, 제휴사와 적립과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휴카드와 다르다. PLCC가 카드사에는 제휴 기업 고객을 확보할 수 있고, 이들 고객이 제휴 기업의 충성 고객인 경우가 많아 수익을 개선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현재 PLCC가 국내에만 130종 이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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