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서울 아파트 2월 매매가 상승률 1.9%…전년 대비 15.7%↑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4. 20. 09:32
동남권·동북권,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

 

서울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서울 아파트 실거래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이 공표한 지난 2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 가격은 전월(1월) 대비 1.90% 상승했다. 

이는 전년 동월(2025년 2월)과 비교하면 15.7% 오른 수준이다. 

생활권역별로는 모든 생활권역에서 상승했다. 

동북권과 동남권이 모두 전월 대비 2.35% 상승하며 서울 전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규모별로는 전 규모에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소형(40㎡초과 60㎡이하) 규모가 2.95% 상승률을 기록하며 두드러졌다.

지난 3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742건으로 집계돼 전월 대비 17.7% 감소했다.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라 3월 계약분 신고가 4월말까지 이어지는 점을 감안할 때 서울시는 앞으로 거래량이 추가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가격대별 거래량을 보면 3월 기준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85.3%로 전월(81.5%) 대비 3.8%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11월 이후 15억원 이하 거래 증가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변동률.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15억원 이하 아파트는 최대 6억원까지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해 매매 시장이 투자 수요보다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치구별로는 25개구 중 노원구가 663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어 구로구, 강서구, 성북구, 은평구 순으로 거래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실수요 중심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이다. 이 곳은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99% 이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2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 가격은 서울 내 동북권, 서북권, 서남권에서 상승하며 서울 전체 기준 0.22% 상승했다. 

이 중 동북권이 전월 대비 0.8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지만 동남권은 전월 대비 0.65%, 도심권은 0.37%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대형(135㎡ 초과)을 제외한 전 규모에서 전세가가 상승했다. 중소형(60㎡초과 85㎡이하)은 0.4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3월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9441건으로 전월(9511건) 대비 0.7% 감소했다. 반면 월세 거래량은 9312건으로 전월(8748건) 대비 6.4% 증가했다.

3월 아파트 전세 거래 비중은 50.3%로 전세 비중이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전세 거래 중 갱신 계약 비중은 2월에 이어 50%를 웃돌았다. 

서울시는 갱신 계약 증가에 관해 “6·27대책, 10·15대책 등으로 실거주 의무가 강화되면서 전세 매물이 감소하고 전세 가격 상승, 대출 규제 강화 등의 상황과 맞물렸다”며 “신규 전세 계약에 따른 보증금 부담과 주거 이동 비용이 커지면서 기존 세입자가 갱신 계약을 선택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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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서울 아파트 실거래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20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이 공표한 지난 2월 서울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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