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정의선 현대차 회장·모디 총리 8년 약속 현실화…인도형 3륜 EV 추진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4. 21. 12:54
2018년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을 계기로 회동
정의선 회장-모디 총리 친환경 '이동 수단' 교감

 

정의선(왼쪽)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1일(현지시각) 인도 델리에 위치한 총리관저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정 회장은 모디 총리와 인도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 발전과 인도-현대차그룹간 다각적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사진=현대차그룹]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 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에 특화한 마이크로모빌리티 공급 확대를 위해 현지 3륜차 업체 TVS 모터 컴퍼니와 전략적 협업에 나섰다.

양사는 3륜 전기차(EV) 공동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협약을 맺고 인도 교통 환경에 최적화한 맞춤형 차량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 협약은 20일(현지시간) 인도 델리 바랏 만다팜 컨벤션 센터에서 체결됐다. 현대차는 이번 프로젝트가 인도의 도로 여건과 도시 인프라, 현지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이동수단 모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협력은 지난 2018년 델리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시작된 논의가 약 8년 만에 구체화된 결과로 평가된다.

당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인도에 친환경 이동수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고, 정 회장은 인도 시장에 적합한 신규 모빌리티 개발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정 회장은 2024년 현대차 인도법인 상장(IPO)을 계기로 모디 총리와 다시 만나 신규 모빌리티 방향성을 논의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바랏 모빌리티 글로벌 엑스포에서 3륜 및 마이크로 4륜 EV 콘셉트를 공개하며 인도형 마이크로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현대차와 TVS는 이번 협약을 통해 3륜 EV 양산에 필요한 주요 부품을 인도 현지에서 조달·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지 부품 산업 생태계를 키우고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는 한편, 원가 절감과 부품 수급 안정, AS 대응력 강화까지 함께 노린다는 구상이다.

고중선 현대차 경영전략담당 전무는 현대차가 핵심 시장인 인도의 교통 환경 개선에 기여할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왔다며 TVS와의 협업은 이러한 고민에서 출발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말했다.

TVS는 현지 시장 이해도와 3륜 전동화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차량 생산과 판매, AS를 총괄할 예정이다.

샤라드 모한 미쉬라 TVS 전략 담당 사장은 이번 협약이 현대차와의 파트너십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밝혔다. 이어 혁신적인 3륜 EV 솔루션 개발이라는 공동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모디 총리 8년 약속 현실화…인도형 3륜 EV 추진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 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에 특화한 마이크로모빌리티 공급 확대를 위해 현지 3륜차 업체 TVS 모터 컴퍼니와 전략적 협업에 나섰다.양사는

www.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