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티웨이항공 이어 에어로케이 무급휴직…업계 긴장 고조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4. 22. 15:48
에어로케이 자발적 무급 휴직 접수 안내
티웨이항공에 이어 국내 LCC 중 두 번째

 

에어로케이 여객기. [사진=에어로케이항공]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에서 무급 휴직 움직임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며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티웨이항공에 이어 에어로케이가 전사 대상 무급 휴직 신청을 받기 시작하면서, 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에어로케이는 최근 중동 전쟁 여파로 항공유 가격이 급등하자 일부 노선 감편에 나섰고, 이에 따른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급 휴직 신청을 안내했다.

회사 측은 직원 자율 신청 방식이라는 점을 강조했지만, 업황 악화가 실제 인력 운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국내 항공사 가운데 무급 휴직을 공식적으로 시행한 곳은 티웨이항공에 이어 에어로케이가 두 번째 사례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승무원을 대상으로 5~6월 기간 무급 휴직 신청을 받은 바 있다. 다른 LCC들은 현재까지는 무급 휴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제주항공과 진에어는 관련 계획이 없다고 밝혔고,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역시 검토 단계가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에어프레미아와 이스타항공, 파라타항공 등도 동일하게 무급 휴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업계 전반에서는 경영 환경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는 점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이미 대한항공 등 대형 항공사들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일부 항공사들은 공식 선언 없이도 비용 절감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중동 지역 긴장이 장기화될 경우 코로나19 시기와 유사한 위기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비용 상승에 취약한 LCC 구조상 충격이 먼저 나타나고 있으며, 향후 항공유 가격과 환율 흐름이 업황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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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에서 무급 휴직 움직임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며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티웨이항공에 이어 에어로케이가 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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