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아·태 식품규제기관 협력 통해 베트남 수출 협상 결실
농식품부, 검역 협력 MOU 체결…여타 품목 수출 협상 가속화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국내 육가공품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며 K-푸드 수출 확대에 속도가 붙고 있다. 열처리 가금육 제품에 대한 위생·검역 협상이 최종 타결되면서 즉시 수출이 가능한 환경이 구축된 점이 핵심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는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계기로 관련 협상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햄, 소시지, 삼계탕, 너겟 등 다양한 가금육 가공식품의 현지 진출이 현실화됐다.
베트남은 인구 1억명을 넘어선 동남아 핵심 소비시장으로 육류 시장 규모만 약 110억 달러, 한화 16조 2470억원에 달한다. 연평균 9.6%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K-푸드 수출 유망 시장으로 평가된다.
이번 협상으로 수출이 가능한 국내 가공장은 하림과 CJ제일제당 등 2곳으로, 베트남 정부 심사를 거쳐 우선 승인됐다. 정부는 향후 추가 작업장 확대를 위해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베트남은 경제 성장과 도시화, 간편식 선호 확산이 맞물리며 육가공품 소비가 빠르게 늘고 있다. K-푸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 국내 기업들의 시장 안착 가능성도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식약처는 아시아·태평양 식품규제 협력체를 통한 규제 외교와 글로벌 HACCP 기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며 신뢰도를 높여왔다. 이 같은 기반이 수출 협상 타결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농식품부 역시 베트남과 동물 위생 및 검역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수출 확대 기반을 강화했다. 한우와 돼지고기 등 다른 축산물 수출 협상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불확실한 통상 환경 속에서도 축산물 수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K-푸드, 베트남 진출길 열렸다…16조 육류시장 수출 확대 기대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국내 육가공품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며 K-푸드 수출 확대에 속도가 붙고 있다. 열처리 가금육 제품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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