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트럼프, 해상봉쇄 장기화에 국제유가 120달러 육박 급등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4. 30. 15:32
호르무즈 해협 통제 속 공급 불안 확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해상 봉쇄 장기화 언급에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사진은 호르무즈 해협 케심섬 해안에 지난 18일 이란의 해협 봉쇄로 발이 묶인 컨테이너선이 보이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해상 봉쇄 장기화를 시사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요 산유국의 수출 차질 우려가 커지며 시장 불안이 빠르게 확대되는 모습이다.

29일(현지 시간)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18.03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약 6% 상승 마감했다. 장중 한때 119.76달러까지 치솟으며 2022년 이후 약 4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약 7% 오른 배럴당 106.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 전반에 걸쳐 공급 차질 우려가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이란과 핵 협상 타결 전까지 해상 봉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봉쇄가 군사 공격보다 효과적이라고 강조하며 압박 강도를 더욱 높이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현재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되면서 원유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란은 미국의 봉쇄 해제 전까지 해협을 재개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해협 통제가 이어질 경우 중동산 원유 수출이 사실상 차단될 수 있어 글로벌 시장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는 당분간 높은 변동성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해상봉쇄 장기화에 국제유가 120달러 육박 급등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해상 봉쇄 장기화를 시사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요 산유국의 수출 차질 우려가 커지며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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